'이미지 큐레이션'의 가치와 매출연계

중국법인 발령과 함께 시작된 중국 상해생활에서 얻은 것들이 있다.
그들은 치가 떨릴만큼 개인적이며, 동시에 가진자가 대우받고 자랑스럽기까지한 성향을 가졌다. 그래서 인지 정말 사소한 부분임에도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뛰어난 안목과 추진력을 가졌다. 즉, 돈만 된다면 옆집 이웃이 어찌됐던 즉시 시행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네이버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된 핀트레스트(www.pinterest.com)의 가치와 큐레이션이랑 분야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큐레이션이란 단어와 의미는 처음 접했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핀트레스트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방안과 실제 여러 사이트가 런칭되었다. 그것도 2년 전에 말이다. 바로 美丽说(www.meilishuo.com)와 蘑菇街(www.mogujie.com)가 그것이다. 심지어 蘑菇街의경우 중국 온라인마켓의 80%를 자치하는 淘宝网(www.taobao.com) 출신의 개발자 1인이 창업한 회사다. 지금은 엄청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판매할 재고 하나 없이 말이다.

우선 기본적인 기능이나 UX는 유사하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의 출처와 제목, 내용 등의 부가정보를 약간 변형하여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쇼핑몰로 연결된다. 당연히 가격, 판매 쇼핑몰, 해당 쇼핑몰의 신용도 등(참고로 타오바오의 쇼핑몰은 신용도가 가장 중요하다.) 추가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대부분이 타오바오와 연계되어 있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다. 바로 타오바오가 제공하는 오픈API로 그 연계가 더욱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아래 두 사례에서 회원별 페이지가 존재하고, 신품부터 중고까지 제품군도 정말 다양한다. 심지어 중.소규모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인인 것처럼 제품사진 중에 모델의 목위는 자르는 센스가지 발휘해 주신다. 이처럼 한국의 '번개장터'의 형태도 이미 활용된지 오래다.

蘑菇街
美丽说
과거 몇년 전만해도 중국의 온라인서비스는 한국, 모바일서비스는 일본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반대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 외 각 분야에서 다양한 모델과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 이제 더 이상 무시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참고해야된다. 개념상 휼륭한 모델이 비즈니스로 연결되기까진 수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앞서 논한바와 같이 중국은 그 비즈니스화에 혀를 찰정도로 앞서간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래는 유사한 컨셉의 사이트 예시다.
Pinterest.com
poshmark.com
번개장터
판다마켓


p.s: 다음 포스팅은 중국 3대 통신사의 모바일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원문보기: http://ericjeong.egloos.com/573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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